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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의 전설적 제국 말리: 만사 무사의 금과 무역의 길

서아프리카의 전설적 제국, 말리 서아프리카에 자리한 말리 제국 은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거대한 왕국입니다. 특히 이 제국의 유명한 지도자, 만사 무사 는 전 세계적으로 '역사상 가장 부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재산은 현대적인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만사 무사와 그의 전설적 하자 1324년, 만사 무사는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로의 성지순례 (하자)를 결심합니다. 그는 이 여행에서 수천 명의 수행원과 엄청난 양의 금을 가지고 출발했으며, 여정 중 방문한 도시들에 아낌없이 금을 나누어주어 '황금의 비'를 내렸다고 전해집니다. 카이로, 메카, 그리고 바그다드 같은 도시들은 만사 무사의 도착으로 인해 금값이 폭락할 정도였습니다. 만사 무사의 이러한 행보는 서아프리카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말리 제국의 경제적, 문화적 번영을 상징했습니다. 말리 제국의 황금과 무역 말리 제국의 부유함은 주로 금과 소금 무역 에서 나왔습니다. 서아프리카의 금광에서 채굴된 금은 사하라 사막을 넘어 북아프리카와 아랍 세계로 수출되었습니다. 반대로 북아프리카에서는 사하라를 넘어 소금이 말리로 들어왔습니다. 소금은 당시 금만큼이나 귀중한 자원이었고, 말리 제국의 무역 네트워크는 이를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티무부크투: 사하라의 학문의 중심지 말리 제국의 수도였던 티무부크투 는 단순한 무역 도시를 넘어선, 학문과 종교의 중심지였습니다. 만사 무사는 성지순례 이후 많은 학자들과 예술가들을 말리로 초청했고, 이는 티무부크투의 지적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천 권의 사본이 만들어졌으며, 당시 이슬람 세계와 아프리카 내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적 중심지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말리 제국의 문화적, 종교적 유산은 지금까지도 티무부크투의 고문서들 속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말리 제국의 쇠퇴와 송가이 제국의 부상 16세기 말리 제국은 점차 약화되기 시작합니다. 내부 분열과